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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자격증

회계관리 1급 공부하기(시험일정 및 교재 등)

원래 계획했던 전산세무 1급 공부를 잠시 미루고, 회사에서 자격수당을 지급하는 회계관리 1급을 먼저 취득하기로 했다.

 

회계관리 1급은 회계법인의 원탑인 '삼일회계법인'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회계 민간 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은 민간 자격증이긴 하나 국가의 공인을 받아서 입사 가산점, 스펙, 대학 졸업, 나와 같이 사내 자격수당 등 여러 곳에서 수요가 발생하므로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든든하다.

 

  • 삼일회계법인 자격시험 

https://www.samilexam.com/usr/main.do

 

삼일회계법인

[시험안내] [정보마당]을 확인하시면 더 빠른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www.samilexam.com

 

회계관리 1급 외에, 그 유명한 '재경관리사' 시험도 주관하고 있다.

 

- 시험 종목 : (공인) 재경관리사, 회계관리 1급, 회계관리 2급 / (비공인) 국제회계전문가, 공공회계전문가

 


 

 

먼저 시험일정 체크!

 

  • 시험일정

 

이 시기 여느 시험이 그렇 듯, 회계관리 1급도 3월 시험 일정이 취소된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침 5월 시험인 83회차 원서접수 기간이라 부랴부랴 접수! 

 

현재 회계관리 1급의 서울지역 시험 고사장은 서울 인창중학교(마감),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서울 한천중학교 이렇게 세 곳이다.

 

그런데 시험장도 서울 내에는 코로나로 시험장을 구하기 힘들어 3곳밖에 시험이 불가능했다.

 

심지어 서울 인창중학교는 5월 1일 기준 좌석이 마감되었으니 취소자 발생을 노려보라는 무시무시한 공지가 떴다.

아무래도 이전 회차 시험도 취소되었다 보니, 이번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응시해서 그런 듯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원서 접수의 기세(?)가 강한 건지 5월 6일부터 신규 고사장을 추가할 경우 안내해준다고 한다.

확보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시험을 치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응시료

응시료는 타 시험 대비 꽤 비싼 편이다.

재경관리사는 7만원, 회계관리 1급은 5만원, 회계관리 2급은 3만원이다.

 

비슷한 명성을 자랑하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주관 TAT나, 한국세무사회 주관 전산세무 시험들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문제도 신규 출제가 많은데도 2~3만원대인데 비해, 문제은행식인 재경관리사와 회계관리 시험이 좀 비싼 건 의문이긴 하다.

 

자격증 발급 수당까지 더하면 4천원이 가산된다.

 

 

 

  • 교재 및 시험 과목

내 돈 주고 교보문고에서 직접 구매한 교재!

 

 

교재는 삼일회계법인에서 직접 출간한다. 

회계관리 1급은 재무회계, 세무회계 2과목으로 나뉘며, 과목에 따라 교재도 1권씩 총 두 권이 있다.

 

이 외에 다른 강사님들이 출간한 책이 있는 것도 알고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출제 기관인 삼일회계법인에서 직접 출간한 교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이 시험은 문제은행 스타일이다.

그리고 매년 출간하는 신 교재에 신 문제 유형을 실을 경우, 친절하게도 NEW라는 포인트를 달아주기 때문에 '올해 시험에는 실제로 어떤 문제 유형이 추가되겠구나'라는 걸 알 수 있다. 

(이 부분 때문에 직접 출간한 교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교재 내 설명들도 유명한 회계법인에서 쓴 것이라 그런지 설명도 쉽고 잘 되어있다. 개념 정리나 예시 같은 것도 괜찮고 글씨도 큼직큼직하기 때문에, 회계를 처음 시작하시거나 회계 자격증을 이제 막 준비하시는 분들의 경우 '개념서'의 의미로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시험 과목 및 시험 내용

시험 과목 및 시험 내용은 위와 같다.

뭔가 무시무시하고 어려울 것만 같은 단어들이 잔뜩 쓰여 있지만, 겉핥기 및 개념 수준이니까 크게 어렵지 않다.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비전공자가 상식적으로 공부하기에도 괜찮은 난이도이다.

특히 주식을 공부하려는 분들에게도 재무회계 부분은 꽤나 도움이 될 것 같다.

실제로 주린이로서 주식하기 전에는 눈에 안 들어왔던 것들이 주식을 하고 나니 새롭게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많았다. 

 

세무회계도 회사에서 여러 가지 업무를 하다 보면 겪게 되는 정도라서 알아두면 상당히 도움될 것 같다.

하다못해 누구든 근로자라면 매년 연말정산은 하니까 소득세 정도는 알아두면 도움되지 않을까 싶다.

 

 

 

  • 시험 난이도 및 공부 방법 

회계관리 1급은 필기(객관식 4지선다형) 시험으로 100분 내 2과목을 동시에 치르는 시험이다. 

과목별 40문항이며, 전 과목 과목별 70점(100점 만점) 이상을 득해야 한다. 즉, 과락이 있으면 불합격이다.

 

그러므로 한 과목을 집중 공략하는 것보다, 두 과목을 골고루 잘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

 

난이도는 타 시험과 비교했을 때 전산세무 2급과 전산회계 1급 사이의 난이도라고 한다.

 

삼일회계법인 자격시험의 자료실에 회계관리 시험의 난이도 체험을 위해 공개용 연습문제를 업로드해두었으니 참고하면 좋다.

 

- 자료실 (https://www.samilexam.com/usr/examguideformview.do)

- 회계관리 1급 2020년 대비 공개용 연습문제 (출처 : 삼일회계법인 자격시험)

[2019]회계관리1급 세무회계.pdf
0.17MB
[2019]회계관리1급 재무회계.pdf
0.18MB

 

공개용 연습문제는 직전년도 버전으로 업로드 해준다.

 

재무회계 교재만 봤을 땐 대학교 1학년 수준의 회계원리 정도이고, 위에 언급한 전산세무 2급 자격증도 상업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취득하는 자격증이니까 그보다 약간 아래인 회계관리 1급 시험의 난이도는 높지 않다.

 

심지어 문제은행이다!!

 

그러므로 교재를 다 풀 정도의 시간만 있으면 무난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보면 된다.

예제와 연습문제를 2회~3회만 풀었다 정도면 합격할 수 있다.

 

 

추천하는 공부 방법은 인강을 들어야 할 것 같은 분들이라면 이 교재로 수업하는 인강을 수강하길 추천한다.

독학하는 분들은 먼저 내용을 읽고 연습 문제 풀고, 틀린 걸 다시 앞 내용에서 찾아서 오답 부분을 보강하고, 연습 문제를 2회 정도 전체적으로(개념이 잡힌 분들이라면 오답 부분만이라도) 다시 푼다면 합격이 무난할 듯하다.

 

 

나도 합격을 위하여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