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주식 일기.
(잘 모르는 입문자의 개인적인 일기입니다. 나중에 이 시절을 돌아보면서 보지 못했던 점을 조금씩 고쳐나가기 위함입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의 주가는 참 착실하게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중이다.
평단 20 밑으로 조금 사놨더니 요 며칠 새 이런 효자가 없다... 며 주린이 개미의 소소한 기쁨을 누리는 중.
주식을 1주라도 사고 안 사고, 실행 여부에 따라 그 차이가 다르다고 하던데 요 며칠 나의 태도로 봐서는 진짜 다르긴 한 것 같다.
같은 뉴스를 봐도 그 전과 달리 생각하게 된다.
이 뉴스의 파급 효과가 어떻게 될지, 이면에는 뭐가 있을지, 앞으로 해당 회사의 방향과 산업의 방향성, 성장성, 한계, 부속 기업 등등.
5G 상용화가 시작되면서 어쨌든 통신산업은 정부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산업이니까 예상했던 약점인 가격대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리고 넷플릭스와는 어떻게 되려나 싶기도 하고.
어쨌든 대장주와 배당주로써의 강점은 확실하니까.
KT&G
그래 너란 죄악주...
물렸다 표현하기엔 너무 적은 주를 샀지만... (3주 ㅎㅎㅎ)
그래도 내가 산 다음날부터 주가가 떨어지면서 오를 줄 모르던 널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했더랬다.
다행히 진짜 조금씩 올라가긴 하는 것 같지만.
또 떨어질지도 모르고.
12월까지는 덮어놓고 보려 했다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다보면서 파랑빨강 왔다갔다 하는 걸 보면 오만 생각이 교차한다.
배당률은 괜찮을지 몰라도 정부 산업 특성상 그리고 죄악주 특성상 성장성의 한계가 있는 주식.
안정성만 생각했더니 성장성도 고려해야 하는 걸 놓쳤다.
연신 호재 비스무리한걸 내보내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어쩌라고'였다.
뭐 그래.. 거북이걸음만 해도 괜찮으니 유지만 하렴.
+
한국경제 유튜브에서 존리 대표님이 인터뷰한 걸 봤다.
제대로 된 주식을 샀다면 주식이 오르내리는 건 주식의 "위험성"이 아니라 "변동성"이라고 하셨다.
좋은 말씀이지만 전제 조건은 '제대로 된 주식'이다.
'적당히'만큼 어려운 단어 같다.
+
FANG 또는 FAMANG 주식이 그렇게 연신 뜬다고 하던데..
환율도 자꾸만 오르고 난 언제 진입할 수 있을까.
'내일의 부'를 보면 공황장에는 진입하지 말라고 하는데, 어렵다 참.
이래서 나만의 기준이 진짜 중요한 것 같다.
+
'제대로 된 주식'을 사려고 고려하는 회사에 대해 조금 더 세부적으로 볼 줄 알려고 읽기를 벼루고 있는 책이 있다.
사경인 회계사의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재무제표 모르면 절대로 하지 말라는데 이미 하고 있다. ㅎㅎㅎ
가격이 그리 부담스럽진 않아서 얼른 e북이라도 구매해서 읽어 볼 예정.
유튜브도 구경했었는데 우선 본인의 '목적'을 확실히 해 둔 분이어서 그게 좋았다.
+
쟁여둔 화폐전쟁도 읽어야 하고, 미국 ETF도 공부해야 하고, 올웨더 포트폴리오도 짜 봐야 하는데.. 갈 길이 멀다.
그리고 탐욕은 참... 떨쳐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바보 같다는 걸 깨닫는 요즘이다.
빨간 불 파란 불이 들어오면 눈이 아주 탐욕 덩어리가 된다.
순간적으로 장기투자고 가치투자고 뭐 이런 거 사라지고 눈이 휙휙 돈다.
많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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